‘국내 유니콘 1호 상장’으로 관심을 모았던 쏘카는 작년 상장 후 주가가 2만7500원까지 올랐지만 현재는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날 쏘카는 전날 대비 5.69% 오른 1만522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 대표는 최근의 지분 변동과 관련, “주요 주주 지분 확대로 책임경영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2018년 쏘카에 600억원을 투자했던 사모펀드 운용사 IMM PE는 지난 22일 보유 지분 7.39% 중 절반인 3.7%를 처분했다. 이 지분은 최대주주인 에스오큐알아이와 롯데렌탈이 가져갔다. 에스오큐알아이는 이재웅 전 쏘카 대표의 투자회사다. 이 전 대표는 추가 취득한 지분의 일부를 보상 차원에서 전날 쏘카 임직원에게 무상 증여했다.
박 대표는 차량공유 외에도 숙박·주차·KTX 예약 등 쏘카의 플랫폼 기능을 강화하고, 네이버와 협업해 이용 건수를 향후 2년간 20% 이상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빈난새 기자 bint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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