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벤처캐피탈협회 부설 한국벤처캐피탈연수원은 제 7기 벤처캐피털 신규인력 양성과정 입학식을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입학식은 유웅환 한국벤처투자 대표의 환영사로 시작됐다. 이어 6기 졸업생과 7기 신입생들이 만나 벤처투자업계 업무 노하우를 공유하는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됐다.
벤처캐피털 신규인력 양성과정은 VC업계의 인력부족을 해소하고 유능한 인재가 유입되도록 유도한다는 목적으로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벤처투자에서 주최하고 협회 연수원에서 주관하는 프로그램이다. 2015년 1기부터 지난해 6기까지 총 238명이 이 과정을 수료했다. 올해는 삼성, LG, 카카오 등 대기업 출신을 포함해 국내외 대학 연구원, 약사, 회계사 등 다양한 산업계 종사자 41명이 교육생으로 선발됐다.
프로그램은 벤처캐피털 이론 교육과 투자심사보고서·투자계약서 작성 등의 실무 워크숍으로 구성된다. 오프라인 6주, 온라인 2주 등 총 8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이 끝난 뒤에는 투자사와의 인턴십 매칭이 이어진다. 수료생들은 벤처투자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른 창업투자사 전문인력 등록 자격을 얻게 된다.
이미선 협회 연수원 팀장은 "이 프로그램은 뛰어난 인재들이 VC업계로 '소프트 랜딩'할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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