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농림축산식품부가 9월 공모하는 ‘천연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 사업’을 유치하기 위해 체결됐다. 정부는 앞으로 5년간 천연물 생산부터 소재 추출, 가공, 제품화까지 아우르는 전 주기 표준화 지원시설 구축에 3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협약 참여 기관들은 △천연소재 전 주기 표준화 지원 허브 거점화 △천연물 소재 허브 기반시설 구축 △재배 표준화 기술 보급 △천연물 생산·공급 지원 등에 협력한다. 이날 열린 협약식에는 진주시,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 안전성평가연구소 경남분소, 경남항노화연구원, 남해마늘연구소, 하동녹차연구소, 경남육묘인연합회, 한국농업경영인 경남도연합회 등이 참여했다.
그린바이오 산업은 천연물 등 농업생명자원에 생명공학기술 등을 적용해 농업 및 전후방 산업에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신산업이다. 농식품부는 2027년까지 국내 그린바이오 시장을 10조원 규모로 키우기 위한 육성 전략을 펼치고 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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