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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AAPL)은 침체에 빠진 태블릿 시장을 흔들기 위해 아이패드 프로의 주요 업데이트를 준비중이다. 또 9월 12일에 아이폰15와 애플워치 이벤트 및 ios 17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새로운 매직 키보드, M3칩으로의 전환, 디스플레이 개선 등 아이패드 프로에 대한 업데이트를 추진중이다.
최근 몇 년간 아이패드 라인업은 큰 변경이 없었으며 2018년 이후 5년만에 첫 주요 업데이트가 된다.
태블릿은 코비드-19 기간에 급증했다가 대폭 감소했다. 이에 따라 애플내에서 아이패드는 주요 제품중 가장 매출이 적은 부문으로 추락했다. 아이패드 매출은 최근 3분기 동안 전년대비 20% 감소했다. 그러나 새 제품의 등장으로 판매는 다소 증가할 전망이다.
새로운 아이패드 프로는 애플이 2020년에 처음 선보인 매직 키보드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 키보드는 더 큰 트랙패드로 노트북과 유사한 느낌을 줄 것이라고 한다. 업데이트된 아이패드는 또 아이폰에 장착되는 M3칩과 OLED 디스플레이를 갖춘 애플내 첫 태블릿이 된다.
아이패드 프로는 11인치 사이즈와 13인치 사이즈로 출시되며 9월의 애플 행사에서는 발표되지 않지만 내년 봄이나 여름에 선보일 예정이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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