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익스프레스의 경쟁력은 온라인 셀러의 니즈에 맞춰 업그레이드를 거듭해온 IT 플랫폼에 있다. 모기업인 큐텐의 마켓플레이스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한 ‘스마트십’에 다국가 판매와 복수 플랫폼 입점을 희망하는 셀러 요구를 빠르게 반영했다. 이를 통해 아마존, 이베이 등의 입점 셀러까지 스마트십을 이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 확장성을 더했다.
큐익스프레스는 글로벌 셀러에게 주어진 ‘국내외 물류 통합 관리 및 효율화’ 숙제를 스마트십을 통해 한 번에 해결하고 있다. 하나의 플랫폼으로 세계 각지의 재고와 주문, 배송을 관리하는 한편 차별화된 포워딩 역량으로 배송기간 단축과 비용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
올초부터는 계열사를 통해 국내 셀러에게 손쉬운 해외 판매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 큐텐 계열사인 티몬과 위메프, 인터파크커머스 입점사에 통합 풀필먼트 서비스인 ‘Qx프라임’을 선보였다. 서비스 가입만으로 셀러는 국내외 통합배송과 큐익스프레스의 글로벌 물류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큐익스프레스와 함께 더 많은 국내 온라인 셀러가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미옥 기자 histm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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