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2023년도 ‘4차산업혁명 U포럼’ 운영간담회

입력 2023-08-29 21:30   수정 2023-08-29 21:31

울산 제조업 ICT융합 및 신산업 육성을 위한 과제 발굴 및 기획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29일 조선해양 하이테크타운 대회의실에서 울산 제조업의 ICT융합 및 신산업 육성을 위한 ‘2023년 4차산업혁명 U포럼 운영간담회’(사진)를 열었다.

2017년 출범한 4차산업혁명 U포럼은 총 8개 분과에서 99명의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ICT융합을 통한 자동차, 조선, 화학, 에너지 등의 주력산업 고도화와 3D프린팅, 콘텐츠, 바이오메디컬, AIㆍ빅데이터 등의 신산업 육성 및 울산의 4차산업혁명 대응전략을 수립하고 관련 과제를 도출하고 있다.

올해에는 울산시의 시정 10대 핵심과제에 정합하는 자문 및 기획 역할을 강화하여 포럼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는 4차산업혁명 U포럼 위원장인 한국화학연구원 이동구 박사와 울산대학교, UNIST,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8개 분과장, 울산시 신산업 및 주력산업 분야 담당과장, 울산정보산업진흥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U포럼 운영계획, 포럼 분과별 운영방향 공유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포럼 운영계획에 따르면, 2022년 U포럼을 통해 도출된 울산미포 스마트그린산단 통합관제센터 구축, 중소조선 및 중소중견기업 생산공정 실시간 품질관리 지원 플랫폼 개발, 조선해양 디지털 설계 기반 적층 제조 서비스 플랫폼 개발 등 12개 과제 중 중점과제를 선별하여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ICT기술융합 촉진을 위한 분과별 기술교류 활성화와 지역 내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우수 선진기업과 현장탐방간담회를 개최하여 현장 밀착형 전략과제 도출뿐만 아니라 기업의 애로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분과별 과제 도출 성과를 종합하는 최종보고회를 개최해 U포럼의 울산 4차산업혁명 대응 성과를 점검할 예정이다.

U포럼 이동구 위원장은 “울산은 ‘한국경제의 심장’으로서 4대 주력산업의 ICT융합을 통한 고도화 및 미래먹거리 신산업 육성의 투-트랙 정책을 균형있게 추진해야 한다”면서 “특히, 산업현장에 항상 도사리고 있는 산업재해 예방과 관련된 과제 발굴과 각 분과 간의 현장맞춤형 대형 융합과제가 많이 도출될 수 있도록 분과장들이 각별히 유념해줄 것”을 당부했다.

구자록 울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울산은 4차산업혁명 핵심기술인 AI, 빅데이터 등 ICT 융합기술을 선도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를 맞이해 U포럼을 통해 지속적으로 과제를 발굴하여 신산업 발굴 및 국가적 방향성에 정합하는 기획 역할을 강화해 ‘새로 만드는 위대한 울산’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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