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온라인 서비스 고도화의 일환으로 공식 홈페이지인 하나투어닷컴과 모바일 앱을 개편했다. 단순한 여행 상품 몰이 아니라 고객이 여행 준비에 필요한 정보를 얻고 여행 기록을 공유하는 체험형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라이브 커머스 ‘하나LIVE’도 론칭했다. 하나LIVE는 최신 여행 트렌드와 국내외 기획 상품 등을 제공해 고객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하나투어는 지난 5월 챗GPT 기반 인공지능(AI) 채팅 서비스를 시작했다. 일정 및 상품 추천부터 현지 날씨, 맛집, 명소 정보에 이르기까지 여행 계획을 짜는 데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이용자 질문과 국내 여행 트렌드에 맞게 필터링을 거치기 때문에 더욱 정확한 답변을 받을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가령 ‘바르셀로나 6일 일정 추천해 줘’라고 입력하면 6일간의 추천 동선과 관광 명소 등을 안내받는다. ‘사그라다 파밀리아를 방문하기 좋은 시간 언제야’라고 물으면 사그라다 파밀리아 운영 시간과 방문하기 좋은 시간 등 관광 팁을 얻을 수 있다.
7월에는 만보기 서비스 ‘여행만보’를 여행업계 최초로 론칭했다. 스마트폰으로 소액을 버는 ‘앱 테크’ 트렌드에 맞춘 서비스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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