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대전환경연합, 기후위기 심각성 알린다

입력 2023-08-31 13:17  


목원대학교가 대전환경운동연합과 함께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알려 인류의 각성을 촉구하는 환경 전시·체험·특강을 진행한다.

목원대는 다음 달 2~4일 오후 1~5시까지 목원대 미술관에서 ‘목원대와 함께하는 소중한 지구 리셋 프로젝트’(목소리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하는 목소리 프로젝트는 시민의 환경운동 인식을 확장하고, 환경보호 및 실천 의식을 높이기 위해 목원대와 대전환경연합이 공동주최하고, 목원대 스톡스대학·대학혁신본부가 주관하는 행사다.

목소리 프로젝트는 환경 주제 전시회와 업사이클링(새활용) 체험활동, 전문가 특강 등으로 구성됐다.

전시회에서는 목소리 프로젝트 공모전 수상작들과 대전환경연합 물사랑 사진전 출품작, 환경동화 <검정토끼>·<바다로 떠난 쓰레기의 모험> 원화 등을 선보인다.

체험활동은 ‘환경교육 보드게임’(2~4일), ‘양말목 코스터 만들기’(2일), ‘티셔츠 에코백 만들기’(3일),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고래 고리 만들기’(4일) 등을 진행한다.

체험비는 무료지만 재활용할 수 있는 작은 플라스틱 병뚜껑 등을 티켓으로 받기 때문에 사전에 준비해야 한다.

티셔츠 에코백 만들기의 경우 헌 티셔츠를 준비해서 참여해야 한다.

전문가 특강은 <딥 에콜로지> 역자인 김영준 변호사의 ‘생태 감수성 깨우기’(2일 오후 1시 목원대 VS관 221호)와 <기후를 위한 경제학> 저자 김병권 기후경제 정책연구자의 ‘생태경제학’(3일 오후 2시 목원대 VS관 221호, 유튜브 생중계) 등으로 구성됐다.

목소리 프로젝트 기간 안 입는 옷을 교환하는 행사인 ‘21% 파티’도 열린다.

21% 파티는 멀쩡하지만 입지 않는 옷을 교환해 재사용하는 ‘다시입다연구소’의 옷 교환 프로젝트다.

‘21%’는 옷장 안에 입지 않는 옷이 얼마나 되는지를 물은 한 설문조사에서 나온 평균치에서 착안한 것이다.

옷에 담긴 사연이 적힌 태그를 통해 단순한 교환이 아닌 옷의 역사와 의미까지 교환할 수 있어 참여자들의 만족감이 높은 행사라는 게 다시입다연구소의 설명이다.

목소리 프로젝트 속 21% 파티는 입지 않는 옷이나 신발, 가방, 모자, 액세서리 등 최대 3개를 가져와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파티 후 남은 물품은 아름다운가게에 기부한다.

이번 목소리 프로젝트에서는 대전에서 친환경을 실천하고 있는 버들서점, 은영상점, 프레셔스 플라스틱 대전, 비건바닐라 등도 참여한다.

자세한 내용은 목원대와 대전환경연합 누리집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현영 목원대 대학혁신본부장은 “최근 기후변화가 심각해지면서 일상에서 환경보호를 실천하고자 하는 사람이 점차 늘고 있다”며 “목원대도 환경을 위한 체험, 생태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대전시민과 정보를 공유하고 친환경 운동을 실천, 확산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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