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연합회가 카카오와 손잡고 ‘소상공인 디지털 지원센터’를 설립하는 등 소상공인의 지속 가능 발전을 위한 디지털 전환사업을 추진한다.
소공연와 카카오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소상공인연합회 대회의실에서 ‘소상공인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디지털 전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카카오는 소공연에 △소상공인 디지털 지원센터 설립 및 교육프로그램 운영 지원 △수해·화재 등 재난 발생 시 소상공인 사회안전망 구축 △소상공인 정책 홍보영상 등 콘텐츠 제작 및 행사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 및 카카오톡 채널을 통한 디지털 전환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소상공인 디지털 지원센터가 설립되면 소상공인은 디지털 전환을 위한 다양한 역량 강화 교육과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법률·노무·세무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온라인 시장에 취약한 영세 소상공인을 위한 전담 민원센터도 운영될 예정이다. 전문지식이 부족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라이브커머스·디지털전환·경영일반·트렌드·창업 등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을 지원한다. 창업 아이디어 회의·장사 노하우 공유 등 소상공인을 위한 개방형 네트워크 공간도 지원한다.
오세희 소공연 회장은 “소상공인의 현실과 눈높이에 부합하는 전문교육과 상담, 네트워크 공간 지원 등의 종합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지원센터를 통해 소상공인의 디지털 변화 적응력 제고와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겠다”라고 다짐했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700만 소상공인들이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하도록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겠다”라며 “디지털 시대에 맞춰 지역 경제 기반의 소상공인 비즈니스 생태계에 기여할 수 있는 ESG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유림 기자 ou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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