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용시장 상황을 가늠할 수 있는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3주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31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20∼26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2만8000건으로 한 주 전 대비 4000건 줄어 3주째 감소세를 기록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의 감소는 미국 경제가 여전히 호조를 이어가고 있음을 의미한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는 금융과 기술 분야에서 기업들이 고용을 줄이면서 올 들어 증가세를 이어오다 6월 중순 이후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82만7732건으로 직전 주 대비 1만1433건 줄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