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53개 분석기관이 참여한 이 평가는 참여 기관에 동일한 시료를 나눠준 뒤, 각 기관이 제출한 잔류농약 분석 결괏값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테부코나졸, 트리아디메폰 등 농약 5개 항목 평가에 참여해 모두 '만족' 판정을 받았다.
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숙련도 평가를 통해 연구원의 잔류농약 분석 능력이 국제적인 수준임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숙련도 프로그램에 지속해 참여해 신뢰도를 확보하고 공인검사기관으로서 위상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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