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국내외 건축가들이 여의도공원 및 한강일대를 직접 답사하며 구상한 ‘제2세종문화회관’(가칭)의 디자인공모에 대한 대시민 포럼을 오는 8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서울을 대표하는 복합문화공간과 수변랜드마크를 만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앞서 여의도공원 도심문화공원 재편의 시작으로 제2세종문화회관 기획 디자인 공모를 진행했다. 심사를 통해 5개의 작품을 선정했고, 선정된 작품을 이번 포럼에서 공개한다.
시는 다양한 전문가 자문과 시민 의견 수렴을 통해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단계별로 타당성조사, 중앙투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거쳐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선정된 5팀을 대상으로 오는 2025년 상반기 중 지명 설계공모를 실시해 설계용역을 수행할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포럼에 참석을 원하는 시민은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등록을 신청하거나 현장 등록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포럼의 전 과정은 서울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실시간 중개된다.
홍선기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ㅌ이번 포럼이 앞으로 만들어질 제2세종문화회관의 다양한 공간 구조를 모색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 의견을 참조해 도심으로 격상된 여의도 위상에 맞는 새로운 한강 수변랜드마크를 건립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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