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의원들은 세미나에서 “반기업 정당 이미지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미나를 주최한 이병훈 의원은 “민주당이 반기업적 성향을 가졌다는 건 오해”라며 “광주형 일자리가 확대되려면 현대차가 더욱 우뚝 선 글로벌 기업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국민 모두 정주영 전 현대그룹 명예회장에게 많은 신세를 졌다”고 현대차의 경영 신화를 평가했다. 이 모임의 공동대표인 김병욱 의원은 “재벌·대기업·중소기업을 따지지 않고 국익에 기여하는 기업을 국회가 도와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의원 20여 명이 참여한 이 모임은 최근 삼성전자와 LG그룹 등 대기업의 성공 신화를 재조명하는 등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 사장은 “한국 자동차산업 발전을 위해 격려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화답했다.
원종환 기자 won04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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