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득단가는 주당 1만1880원으로 총 1억1880만원 규모다. 우리금융지주 주가는 올 1월30일 1만351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이후 현재 10% 안팎 떨어졌다.
임 회장은 지난 3월 그룹 회장에 취임한 뒤 우리금융지주의 자사주 매입과 우리종금·우리벤처파트너스 완전자회사 편입을 위한 주식 교환주 등을 감안해 자사주 매입 시기를 저울질해 왔다.
우리금융은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등으로 주가가 약세를 보이자 임 회장이 책임경영과 적극적인 주가 부양 의지를 대내외 알리기 위해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우리금융그룹 주요 자회사 최고경영자(CEO)들과 임원들도 자사주 매입에 동참했다.
임 회장은 다음 주 취임 후 첫 해외 기업설명회(IR)에 나서는 등 해외투자자들과 접촉을 확대할계획이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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