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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8월 서비스지수(ISM)가 8월 54.5%로 2월 이후 6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6일(현지시간) ISM(공급관리연구소)는 레스토랑,호텔 등 서비스 기업의 호황으로 미국 서비스 지수가 7월의 52.7에서 한달 사이 거의 2포인트 높아진 54.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조사한 경제학자들은 지수가 52.5%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50 이상이면 확장을 나타낸다.
분야별로는 8월중 신규주문지수는 2.5%포인트 상승한 57.5%를 기록했다. 고용지수는 54.7%로 4%포인트 상승했다. 가격은 2.1%포인트 오른 58.9%를 기록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 수치는 블룸버그가 경제학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각 분야별 모든 추정치를 넘어섰다.
노무라의 수석 경제학자인 아메미야 아이치는 “이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서비스와 소비자 지출이 미국 경제 성장의 주요 동력이 되었기 때문에 약화되는 조짐에는 주목해야한다”고 지적했다 .
한편 국제 유가 상승으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살아난데다 미국 서비스산업이 여전히 강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주식은 하락하고 채권 수익률은 상승했다.
S&P500은 4,500아래로 0.6%, 다우존스 산업평균은 0.4% 하락했다. 나스닥 100은 약 1% 가까이 떨어졌다. 10년만기 채권 수익률은 3bp 상승한 4.29%를 기록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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