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대출비교 플랫폼 ‘핀다’에 우리은행의 대표 신용대출 상품 3종이 입점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핀다 대출비교서비스’에 입점하는 상품은 ‘우리 WON하는 직장인대출’과 ‘우리 새희망홀씨Ⅱ’, ‘우리 청년도약대출(새희망홀씨Ⅱ)’총 3종이다.
‘우리 청년도약대출(새희망홀씨Ⅱ)’은 연소득 4000만원 이하이면서 재직 기간이 3개월 이상인 34세 이하 청년이면 연 5.0%의 확정금리를 제공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이 상품은 신용등급별로 대출 한도가 부여되고 1인당 최대 500만 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상환 방식은 1년 만기 일시상환이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적용받지 않는다.
우리은행은 이번에 핀다의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에도 입점했다.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에 입점하는 ‘우리 WON 갈아타기 직장인대출’은 6개월 이상 재직, 연소득 2000만원 이상 직장인을 대상으로 지난 6일 출시한 대환대출 전용 신상품이다. ‘우리 새희망홀씨Ⅱ’는 저소득·저신용 고객 대상 상생금융대출 상품이다.
이번 제휴로 핀다는 대출비교 업계 중 가장 많은 누적 70개 금융사와 제휴를 맺어 총 300여개의 대출 상품을 비교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하나은행에 이어 우리은행까지 핀다에 합류하면서 금리 경쟁력을 갖춘 시중은행의 금융 상품까지 대출상품 라인업을 확대한 것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핀다와의 제휴를 통한 비대면 채널 및 상품 확대로 더 많은 고객을 모실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과 채널로 대출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편의를 더욱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혜민 핀다 공동대표는 “금리 경쟁력을 갖춘 시중은행의 상품이 한꺼번에 입점하면서 다양한 계층의 고객들이 좋은 조건의 상품을 찾을 수 있는 선택의 폭이 넓어지게 됐다”며 “핀다는 앞으로도 업계 최고 수준의 상품 라인업과 정확도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대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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