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자금 중 25억원은 운영자금으로, 50억원은 미국 자회사 엔케이젠바이오텍 지분 취득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BW에는 최대주주인 박상우 대표이사가 전액 참여한다. 또한 조기상환청구권(Put Option)이 없어 회사의 자금 상환 부담도 최소화했다.
엔케이젠바이오텍은 기업인수목적회사인 미국 그라프애퀴지션과의 합병을 통해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상장은 그라프 주주들의 합병승인만 남은 상황이었지만 엔케이젠바이오텍의 투자유치로 주주총회 일정이 연기됐다.
엔케이젠바이오텍의 상장 절차는 이번 투자 유치를 거쳐 조만간 마무리될 예정이다. 엔케이맥스는 이번 조달자금 및 지난 8일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조달한 85억원까지 총 135억원을 엔케이젠바이오텍 투자금으로 마련했다.
박상우 대표는 “미국법인의 상장은 앞으로의 글로벌 임상을 통한 자연살해(NK)세포치료제 개발에 한걸음 더 다가서는 중요한 절차”라며 “그라프애퀴지션 주총에서 승인을 거쳐 곧 상장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