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의 '동행 철학'…삼성, NH농협은행과 SSAFY '인재 육성'

입력 2023-09-12 18:24   수정 2023-09-13 00:53

삼성이 농협은행과 손잡고 금융 소프트웨어(SW) 개발자 육성에 나선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약속한 ‘상생 경영’ 일환이다. 삼성은 12일 농협은행과 역삼동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 서울캠퍼스에서 ‘청년 취업 경쟁력 제고 및 디지털 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석용 농협은행장, 박승희 삼성전자 CR담당 사장 등이 참석했다.

신한·국민·하나·우리 등 4대 시중은행이 지난 6월 SSAFY와 업무협약을 맺은 데 이어 농협은행도 이번에 동참한 것이다. 농협은행을 비롯한 다섯 개 은행은 5억원씩 총 25억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한 뒤 비정부기구(NGO)인 ‘아이들과미래재단’을 통해 SSAFY에 기부하기로 했다.

SSAFY는 협약에 따라 7월부터 4대 은행이 참여하는 교육 과정을 운영 중이다. 농협은행도 남은 하반기 교육 과정에 동참한다. SSAFY는 은행과 함께 핀테크 및 관련 SW를 교육한다. 은행 임직원들이 멘토로 참여해 교육생에게 실전 맞춤형 SW 개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생의 은행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모의면접, 채용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SSAFY는 SW 개발자를 양성하고 청년 취업을 돕는 삼성의 사회공헌 사업이다. SSAFY 교육생은 매달 지원금 100만원을 받는다. 2018년 말 출범 후 현재까지 4000여 명이 교육 과정을 수료해 1000여 개 국내외 기업에 취업했다. 금융회사 취업에 성공한 SSAFY 수료생은 806명이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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