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사는 지난 1994년에 설립되어 현재 바르샤바 내 총 150km 길이의 25개 노선에서 761대의 트램을 운영하는 기관이다.
특히 지난 2019년 국내 기업인 현대로템과 123대의 신형 노면전차를 계약하고 납품을 진행 중에 있다.
울산시 해외사절단은 이날 바르샤바 노면전차(트램)의 운영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노면전차관제센터 및 차량기지 등을 시찰했다
울산시는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시의 경우 세계 각지에서 노면전차의 효용성이 낮다고 보고 철거가 이뤄졌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노선망 확충을 통해 현재는 시민들의 중요한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해외사절단(단장 박순천 교통특보)은 울산 도시철도 1호선 건설사업인 세계 최초 수소전기노면전차 도입에 대한 추진 현황을 설명하고, 성공적인 노면전차 도입 및 운영에 대해 티더블유사(TW)사의 협력을 요청했다.
박순천 교통특보는 “4차 산업혁명 및 코로나19 이후 더욱 가속화되고 있는 차량 중심에서 사람 중심, 개인 중심에서 공유 중심, 화석에너지 중심에서 친환경에너지 중심으로 대중교통의 중심을 바꿔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TW사와 노하우와 기술력을 전수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TW사의 파베우 기술이사는 바르샤바 노면전차(트램)의 운영 현황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향후 양 도시간 교류 방안을 적극 논의하겠다고 답했다.
폴란드 바르샤바=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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