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SITA는 세계 38개 국가의 자동차공학회가 참여하는 자동차 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학술기관 연합체다. 21만 명의 글로벌 자동차 연구원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회장은 세계 자동차공학회의 이사회와 위원회를 주재하는 역할을 한다.
김 전무의 폭넓은 글로벌 네트워크와 풍부한 연구 경험이 회장으로 선임된 배경으로 꼽힌다. 김 전무는 현대차·기아에서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 동력원이 될 배터리와 수소연료전지 분야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회장직 임기는 내년부터 2년이다.
김 전무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주도권을 둘러싸고 전동화 전환 경쟁이 심화하는 상황 속에서 자동차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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