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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5주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미국 노동부는 14일(현지시간) "지난주(9월 3∼9일) 신규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2만 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주보다 3000건 늘면서 5주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68만8000건으로 전주보다 4000건 증가했다.
다만 미국 고용시장은 여전히 열기가 식지 않은 상황이다. 미국 실업률은 지난달 3.8%로 역대 최저 수준에 근접해 있다. 이로 인해 물가상승률 목표치(2%) 달성을 위해 고용시장의 열기가 진정되기를 원하는 중앙은행(Fed)의 고심도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Fed가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김리안 기자 kn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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