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자보험의 기본적 보장(상해의료비 1000만원, 휴대품 손해 20만원 등)만 고려한다면 중요한 요소는 보험료다. 보험료 비교는 생명·손해보험협회가 운영하는 보험상품 비교 사이트인 ‘보험다모아’에서 가능하다.
최근에는 각종 특약 및 편의 기능을 추가한 여행자보험도 등장하고 있다. AXA손해보험은 마이리얼트립 등의 여행 플랫폼과 협업해 ‘AXA다이렉트해외여행보험’을 해당 플랫폼에서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항공기 및 수화물 지연 보장 특약’도 마련했다.
하나손해보험은 업계 최초로 해외폭력상해피해 변호사 선임비용을 보장하는 ‘하나해외여행보험’을 판매 중이다. 해외 여행 중 물리적 폭력으로 상해를 입어 재판을 진행할 때 변호사 선임비용을 보장한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소비자가 직접 설계하는 상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여러 명이 함께 가입하면 보험료를 인하하는 ‘모이면 할인’, ‘안전 귀국 환급금’ 등을 추가했다. 2명은 5%, 3명 이상은 10%까지 할인한다. 또 무사히 귀국하면 보험료의 10%를 돌려준다. 7월 10일 출시 후 한 달 동안 5만 명 이상이 가입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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