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좌석 안전띠 의무화 5년째…착용률 30%에 그쳐 [1분뉴스]

입력 2023-09-18 17:55   수정 2023-09-18 17:56



2018년 9월부터 모든 도로, 전 좌석에서 안전띠 착용이 의무화됐지만, 실제 뒷좌석 안전띠 착용률은 30% 정도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국내 안전띠 착용률을 표본 조사한 결과, 착용 의무가 부과된 2018년 뒷좌석 안전띠 착용률은 32.6%였으나 지난해 32.3%로 낮아졌다고 17일 밝혔다.

전 좌석 착용률도 첫해인 2018년 86.6%에서 지난해 83%로 감소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등의 교통안전 데이터를 관리하는 국제교통포럼(ITF)의 작년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뒷좌석 안전띠 착용률은 다른 나라의 절반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라고 공단은 설명했다.

국가별 뒷좌석 안전띠 착용률은 독일·호주의 경우 96%, 프랑스 90% 등으로 나타났다. 호주는 1970년, 독일은 1984년, 프랑스는 1991년에 뒷좌석 안전띠 착용을 의무화한 바 있다.

안전띠를 정상적으로 착용했을 때 머리, 목, 가슴 등에 중상을 입을 가능성은 미착용 상태의 6분의 1 수준으로 크게 낮아진다고 공단은 강조했다.

공단 권용복 이사장은 "전 좌석 안전띠 착용이 의무화된 지 5년이지만 아직도 뒷좌석 안전띠 착용률은 저조하다"며 "우리나라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관련기관의 적극적인 노력과 국민의 참여가 꼭 필요하다"고 밝혔다.



유채영 한경닷컴 기자 ycycy@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