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작기계 및 산업용 로봇 장비 기업 스맥은 공작기계의 메카 독일 하노버 전시장에서 개최되는 '2023 EMO 하노버'에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한다고 19일 밝혔다.
미국 시카고(IMTS), 일본 도쿄(JIMTOF) 박람회와 함께 세계 최대 공작기계 박람회로 꼽히는 EMO는 오는 23일까지 6일간 진행된다. 2년마다 진행되는 이 행사는 생산기술 제조사들이 공작기계를 비롯한 스마트 기술을 소개하는 자리다. 산업 생산 공정의 핵심인 공작기계가 첨단화되면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스맥은 로봇 자동화 설비 5대와 신제품, 스테디셀러를 포함한 공작기계 13대를 전시한다. 다양한 설비와 기계 등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하는 것이 목표다.
의료기기와 자동차부품 시장에 특화된 스테디셀러 'SL2000SY시리즈'의 이송속도를 개선해 새로 개발한 'NS2100SY' 및 'NS2000시리즈'를 선보인다. 최근 부각 되고 있는 로봇 자동화 솔루션을 대폭 적용시킨 'MCV5700' 외 총 5가지 로봇 자동화 솔루션을 통해 기술력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중절삭 및 오일 갠트리 시장에 적합한 'SL4500AXLM'의 중절삭능력 검증을 위한 실제 가공도 시연할 예정이다.
스맥 관계자는 "2018년 독일에 처음 지사·법인을 설립한 후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 받아 유럽 전역으로 꾸준히 매출을 늘렸다"며 "전시회를 통해 인지도를 높여 글로벌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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