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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는 10년간 공원과 체험, 제품 부문에 대한 투자액을 대폭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19일(현지시간) CNBC와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디즈니(DIS) 는 이 날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서류에서 디즈니 공원 및 체험과 제품 등 DPEP부문과 크루즈 노선에 대한 투자를 10년간 600억달러(79조원)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디즈니 주가는 이 날 오전 장에서 82.41달러로 3.07% 하락했다. 2023년 현재까지 주가는 4.5% 이상 하락했다.
디즈니는 “지속적인 운영 필요 사항, 계약 의무, 향후 부채 만기, 기존 사업 확장 및 신규 프로젝트 개발과 관련된 향후 자본 지출에 필요한 적절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거대 기업인 디즈니의 DPEP 부문은 2022년 287억 달러(38조1700억원)의 매출을 창출했다. 디즈니는 지난 12개월 동안 해당 부문의 매출이 323억 달러(43조원)라고 밝혔다.
디즈니의 테마파크는 전통적인 수익원이었으나 최근 플로리다에 있는 디즈니월드의 방문객과 호텔 객실 판매는 둔화된 것으로 집계됐다. 대신 국제 디즈니랜드 부문이 호조를 보여 3분기에 매출이 13% 증가했다.
디즈니는 플로리다 주지사인 론 드샌티스와 주지사가 회사에 대해 정치적으로 보복을 했다며 수정헌법 제1조 위반 혐의로 소송전을 벌이고 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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