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5 사전판매,1분 만에 매진"…우려 넘어선 애플 신제품

입력 2023-09-19 05:50   수정 2023-09-19 07:27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15의 사전판매 주문이 초반 호조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발 악재와 스마트폰 수요 감소 등의 우려를 덜어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CNBC는 18일(현지시간) 모건스탠리의 보고서를 인용해 “아이폰15의 리드타임과 사전 예약판매가 우려했던 것보다 낫다”고 보도했다. 지난 12일 공개된 아이폰15는 `5일부터 사전 주문을 시작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아이폰의 최고급 모델인 프로 맥스의 리드타임은 평균 5~6주인 것도 나타났다. 리드타임은 주문부터 실제 납품까지 걸리는 시간을 말한다. 수요 증가로 사전 주문이 몰리면서 리드타임도 그만큼 늘어난다. 모건스탠리는 “지난 7년 동안 출시된 모델 중 리드타임이 가장 길다”고 설명했다.

중국 내 수요도 우려와 달리 견고하다고 평가했다. 홍콩 매체 ‘명보’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8시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알리바바의 티몰 내 공식 애플스토어에서 아이폰15 사전 예약판매를 시작하자, 프로와 프로 맥스 모델이 1분 만에 매진됐다. 모건스탠리는 “아이폰15의 리드타임과 사전 주문이 예상치를 넘고, 아이폰 생산이 안정적으로 유지된다면 주가 단기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앞서 중국 정부는 지난 6일 중국 정부가 공무원들에게 아이폰을 사무실에 가지고 오거나 업무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했다. 이는 공공기관에도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모건스탠리는 “아이폰 사용 금지 소식이 전해진 후 애플 주가가 7%가량 하락하는 등 부정적인 투자 심리를 감안할 때 이런 데이터는 고무적”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아이폰15 시리즈의 리드 타임은 공급 제약과 강력한 조기 수요가 모두 반영된 것”이라며 “특히, 중국에서 아이폰 금지 가능성과 화웨이 스마트폰의 강세를 고려할 때 놀라울 정도”라고 강조했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애플 주가는 전당 대비 2.96% 상승한 177.97달러로 장을 마쳤다.

실리콘밸리=최진석 특파원 isk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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