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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경 투미경제연구소장(사진)은 “장기적인 인구 감소에도 안전한 부동산은 새 아파트를 확실히 받을 수 있는 핵심지 재건축·재개발”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본도 '도쿄 일극화'라는 말까지 나오면서 도쿄 중심지 새 아파트는 이미 '버블경제' 수준을 넘어선 게 현실"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집코노미 행사 첫날인 오는 22일 ‘재개발·재건축 다 오르던 시대는 끝났다’를 주제로 시장 전망에 대한 고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10년 이상 장기적으로 봤을 때 인구 감소에 대비해야한다는 주장은 맞는다고 설명한다. 그러면서 인구가 줄고 인프라가 붕괴되는 곳은 지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인구감소로 어느 지역의 시세가 떨어질 것인지를 봐야한다"며 "제2의 수도라는 부산도 젊은이들이 다 서울로 온다는 얘기를 한다. 100대 기업 중에 부산에 본사를 둔 곳이 없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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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앞으로는 서울이나 수도권의 정비사업지도 다 좋다고 말할 순 없다"며 "공사비 상승 등으로 예전 사업성이 안 나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수도권에서도 사업성이나 입지를 잘 고려해서 고르면 '보석'같은 투자가 될 것"이라고 했다. 김 대표는 집코노미 박람회에서 장기적 인구 감소에 대비한 정비사업 투자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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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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