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SK ESG 우수 협력사를 대상으로 ‘지속가능연계대출’을 제공한다. SK가 자체 개발한 ‘클릭 ESG’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사의 ESG 수준을 진단해 등급을 부여하면 국민은행이 등급과 연계해 대출금리를 최대 1.4%포인트 낮춰준다. 국민은행은 에너지 저장과 환경보호, 환경개선 등 친환경 분야 기술력을 갖춘 SK의 ESG 우수 협력사에 최대 2.7%포인트까지 금리를 낮춘 ‘KB유망분야 성장기업 우대대출’도 해준다.
두 회사는 SK 협력사에 ESG 컨설팅을 제공하고, 다음달 열리는 ‘KB 굿잡 채용 박람회’ 등을 통해 우수 인력 채용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재근 국민은행장은 “중소기업이 ESG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조경목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사회적가치) 위원장도 “이번 상생협력 프로그램이 협력사들의 ESG 경영 확대와 동반성장에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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