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마을 이던 성남시, 50년 지난 현재 '대한민국 첨단기업 집적지로 환골탈퇴'

경기 성남시는 오는 26일부터 10월 9일까지 14일 동안 성남시청 1층 누리홀에서 시 승격 50주년 기념 기획전시 ‘#이곳은_당신의_희망성남’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기획전시는 성남시 승격 50주년을 맞이해 지난 50년 동안 시의 변화와 발전상을 조명하는 전시다.

지난 1973년 시 승격 이후 오늘까지 성남의 다양한 모습을 각종 사진과 영상 기록으로 볼 수 있다.

전시 1부에서는 50년 전 남한산성 남쪽의 작은 마을에서 현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도시가 되기까지 성남이 겪은 변화와 발전상을 도시, 산업, 교육·문화·인프라 등의 분야로 나누어 관련 자료를 전시한다.

시 승격 당시 행정구역 개편 안내문(1973), 성남시 도시계획도(1976)와 분당선 개통 기념승차권(1994) 등의 전시물을 통해 관람객에게 과거로의 시간여행도 선사한다.

전시 2부에서는 첨단과 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공원드론 배송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오늘의 성남시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밖에 전시에서는 관람객들이 과거와 미래를 배경으로 사진촬영을 할 수 있는 포토 키오스크와 디지털 방명록, 성남시 승격 50주년 기념 축하영상 공모전 수상작등이 준비돼 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이번 기획전시를 통해 오늘날 ‘첨단과 혁신의 희망성남’을 만든 성남의 지난 과거 50년을 조명하고 관람객들에게 미래성남에 대한 희망을 전해주고자 한다”고 말했다.성남=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