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원도심 개발 및 균형발전의 대표 건물인 인천항 상상플랫폼의 운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LG헬로비전이 결정됐다.
22일 인천관광공사에 따르면 이달 14일 상상플랫폼 운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LG헬로비전을 선정하고 사전 협의에 들어갔다. 약 한 달여간 상상플랫폼의 1, 2층 내부 콘텐츠 구성, 인테리어, 활성화 계획 등 협의를 거쳐 본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상상플랫폼 1, 2층은 미디어 콘텐츠 전시관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디지털 미디어 아트와 각종 주제의 영상 콘텐츠 제작·촬영·상영이 가능한 복합영상 공간이다.
유명 카페, 식당, 전망대 등이 들어서는 3, 4층의 운영사업자는 공모를 통해 올해 안에 선정할 계획이다. 3, 4층 운영사업자의 재공모, 협의, 계약 기간, 내부 시설 공사 등을 감안하면 내년 초 개관은 불가능하다는 게 관련 분야 전문가의 분석이다.
게다가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인천관광공사가 내년 2월 상상플랫폼으로 이전할 계획을 갖고 있어 3월 이후 개관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상상플랫폼 운영을 통해 향후 5년간 생산 및 부가가치 유발효과 약 1306억원, 고용유발효과 801명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상상플랫폼 건물은 1978년 건립된, 기둥과 벽이 없는 단일공간으로는 아시아 최대 규모(길이 270m, 폭 45m)의 폐곡물창고였다.대지면적 2만4029.1㎡, 연면적 2만6245㎡다.
인천=강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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