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의 업적과 경영철학을 되새기기 위해 열린 기념식에는 삼양그룹 전·현직 임원과 주요 고객사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은 고인의 자서전(1999년 출간) 제목인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를 주제로 진행됐다. 또 삼양그룹 전직 임원과 재계 인사들이 남긴 회고 메시지와 김 명예회장의 생전 모습 등을 담은 영상도 공개됐다.
김 명예회장은 고 김연수 삼양그룹 창업주의 3남이다. 1947년 삼양사에 입사한 후 제당, 섬유 등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경영에서 물러난 뒤에는 양영재단, 수당재단, 하서학술재단 이사장직을 맡아 인재 양성에 정성을 쏟았다.
강미선 기자 misunn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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