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상위 1%' 연봉 46억원…배우는 27억원 벌었다

입력 2023-09-30 08:00   수정 2023-09-30 08:01


연 소득 상위 1%에 속하는 가수들이 2021년 1인당 평균 46억원을 벌어들였다는 분석 결과가 30일 나왔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17~2021년 업종별 연예인 수입 금액 현황'에 따르면 2021년 가수 7720명의 연 소득은 총합 5156억4500만원으로 나타났다.

7720명 가운데 소득 상위 1%에 해당하는 77명은 총 3555억6600만원을 벌어 전체 가수 소득의 68.9%를 차지했다. 1인당 평균 소득은 46억1774만원 수준이다. 가수 상위 1%의 평균 소득은 2017년 31억3436만원, 2018년 34억4698만원, 2019년 22억5607만원, 2020년 17억6652만원 등이었다.

배우는 어떨까. 2021년 기준 배우의 경우 상위 1%에 해당하는 160명이 소득 3829억3800만원으로 전체의 48.6%를 벌어들였다. 1인당 22억6590만원을 벌어들인 셈이 된다. 같은 해 기준 모델은 상위 1% 95명이 430억3900만원을 벌어 1인 평균 4억5304만원을 벌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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