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이 장초반 급락하고 있다. 자회사인 두산로보틱스 상장 기대감이란 재료가 소멸한 탓으로 풀이된다.
5일 오전 9시 41분 현재 두산은 전거래일 대비 2만900원(18.35%) 하락한 9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우선주인 두산우도 20%가량 떨어지고 있다.
당초 두산과 두산우는 두산로보틱스 상장에 앞서 크게 올랐다. 기대감이 밀어올린 결과였다. 하지만 이날 두산로보틱스 상장으로 기대감이 사라지면서 주가가 급락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자회사 상장으로 '더블카운팅(중복계산)'에 따른 모회사 두산의 기업가치에 타격이 있을 것이란 우려가 현실화하는 것이란 분석도 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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