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매장에는 AI 완전 무인 매장 기술이 적용된다. 바코드 스캔 없이 상품을 집고 나가면 바로 결제된다. 고객은 GS리테일 전용 앱 ‘우리동네GS' 내 QR코드나 신용카드, 카카오 QR코드 등을 출입문에 스캔한 뒤 입장 가능하다. 자유롭게 물건을 집고 나오면 결제 내역이 모바일로 전송된다.
GS25 DX LAB 2호점은 파인더스에이아이의 매장 무인화 솔루션 ‘워크스루 (Walk-through)’을 통해 저렴한 2D AI 카메라를 사용하면서도 모델 경량화로 컴퓨팅 리소스를 기존 무인 매장들보다 약 5분의1 가량으로 줄였다는 점이 특징이다.
무게센서 개선을 통해 기존 무인 매장이 일반 매장 선반 수준으로 물품을 빼곡하게 채울 수 없었던 문제도 개선해 기존 무인매장 대비 50% 이상 적재량을 끌어올렸다. 파인더스에이아이의 매장 무인화 솔루션 워크스루(Walk Through)는 저렴한 2D AI 카메라와 무게센서 비중을 낮춘 매장 무인화 기술이다.
4D 자세 추정(4D Pose Estimation)과 같은 자체 비전 AI 알고리즘 및 딥러닝 기술로 구매 추론 정확도를 끌어올렸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GS25 DX LAB’2호점은 아시아에서 첫 번째로 해당 기술들을 적용한 무인 매장이다.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유사한 기술력을 가진 업체는 스탠다드에이아이(Standard AI), 아이파이(Aifi), 트리고(Trigo) 등이다.
함명원 파인더스에이아이 대표는 ”GS25와 무인 매장을 운영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유통사들이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오프라인 유통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고의 AI 기술을 통해 효과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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