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인모는 콩쿠르 당시 “그의 연주는 압도적이며 과도한 면 하나 없이 노래하듯 매끄럽고 자연스럽다”(핀란드 명지휘자 사카리 오라모·시벨리우스 콩쿠르 심사위원장), “직관적 능력이 뛰어난 그의 파가니니는 매혹적이며 품위 있다”(이탈리아 지휘 거장 파비오 루이지·파가니니 콩쿠르 심사위원장) 등의 찬사를 받았다.
최근엔 프랑스 국립교향악단, 루체른 심포니 오케스트라, 취리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덴마크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 해외 유수 악단들과 협연하며 세계무대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뉴잉글랜드 음악원(미리암 프리드 사사), 한스아이슬러 음대(안티에 바이타스 사사)에서 수학한 양인모는 현재 크론베르크 음악원에서 전문 연주자 과정을 밟고 있다. 양인모는 오는 28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홍콩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내한 공연에서 협연할 예정이다.
김수현 기자 ksoo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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