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이번 동행축제는 지난달 24일 매출 1조2649억원을 기록해 목표치인 1조2000억원을 넘어섰다. 업계에선 동행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배경에 홍보 전면에 나선 이영 중기부 장관(사진)의 ‘동분서주’가 한몫했다고 분석한다.
이 장관은 중기부 청년 직원들과 함께 홍보 영상에 출연했다. 중기부 청사를 배경으로 대로변에서 ‘아이 윌 비 미싱 유’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영상으로 유튜브 누적 조회수 약 160만 회를 기록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중기부는 추석 전 공공기관에 ‘황금녘 동행축제 추석선물세트’ 카탈로그를 제작·배포하며 분위기를 잡았다. 중기부 관계자는 “이 장관이 직접 낸 아이디어인데 64개 기관에서 13억원어치를 구매했다”고 말했다.
영상 및 소셜미디어를 통해 적극적으로 알린 덕분에 전국 전통시장들이 모처럼 활기를 띠었다는 평가다.
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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