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11시30분 현재 두산에너빌리티는 전일 대비 250원(1.62%) 내린 1만519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한때 1만5330원까지 밀려났었다.
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두산에너빌리티가 2016년 인도에서 수주한 화력발전소 공사와 관련해 수주 후 원가 상승에 따른 손실을 제때 처리하지 않았다고 보고 2021년부터 감리를 벌여왔다. 금감원은 이를 감리위 안건으로 올린 뒤 징계 심의를 벌이고 있다.
다만 두산에너빌리티 측은 금감원의 지적이 근거 없단 입장이다. 사측은 "해당 회계처리는 공신력 있는 해외 외부감사인으로부터 적정의견을 받은 사안"이라며 "금감원 지적에 동의할 수 없으며 현재 진행 중인 감리위원회에서 적극 소명하겠다"고 밝혔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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