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2.4조원…올해 들어 첫 '조 단위'

입력 2023-10-11 09:11   수정 2023-10-11 09:12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2조40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올해 들어 수천억원대 수준의 영업이익에 머물다가 3개 분기 만에 조 단위 영업이익을 올린 것이다. 시장에서는 실적 반등이 시작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조4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10조8520억원)보다 77% 감소한 수치다. 하지만 6000억원대를 기록했던 직전 2개 분기보다 크게 증가했다.

매출은 67조원으로 집계됐다. 76조 7800억원을 기록한 전년 동기보다는 악화됐으나, 60조원 매출에 그쳤던 전 분기에 비해 개선됐다.

시장 기대치에 비교해서도 선방했다. 최근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에 대한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매출 67조6120억, 영업이익 2조421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17% 웃돌며 '깜짝 실적'을 냈다.

스마트폰과 디스플레이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지난 8월 삼성전자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Z 플립5, 갤럭시Z 폴드 5 판매량이 증가한 영향이다. 삼성전자와 애플에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를 납품하는 자회사 삼성디스플레이는 1조5000억원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최예린 기자 rambutan@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