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하이브에 대해 4분기 최고 영업이익을 경신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6만5000원을 모두 유지했다.
안도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3분기 컴백 라인어이 전분기 대비 약했지만 4분기 컴백 라인업이 막강하다"며 "10월 TXT, 세븐틴, 11월 정국, 엔하이픈, 앤팀의 피지컬 앨범 발매가 예정돼 있어 4분기 900억원대 영업이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하이브의 3분기 매출은 5318억원, 영업이익은 655억원으로 컨센서스(영업이익 664억원)에 부합할 전망이다.
하이브는 9월 빌리프랩 지분 취득을 공시했다. 현재 공정위 심사 중으로 연결 시점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내년 엔하이픈과 신인 걸그룹 아일릿의 성과가 연결 실적으로 반영된다.
온기로 반영될 시 연간 약 300억원의 영업이익 증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상반기 위버스 구독 모델 출시로 이익률 개선을 전망한다.
안 연구원은 "신인들의 흥행과 해외 레이블 아티스트의 앨범 활동 등은 내년 실적 업사이드 요소"라며 "내년은 뛰어난 본업 역량과 IT 역량이 더해지며 시너지를 내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