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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담배·연초 '하이브리드형 생산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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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신공장은 유럽과 독립국가연합(CIS) 국가 등 유라시아 권역으로의 수출을 위한 전초기지로 활용된다. KT&G는 이 공장에서 궐련형 담배(연초)와 전자담배(NGP)를 모두 생산하는 ‘하이브리드형 생산기지’로 구축한다는 목표다. 오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공장을 바탕으로 카자흐스탄을 유라시아 사업 성장의 교두보로 삼겠다는 게 KT&G의 목표다. 유럽과 아시아 사이의 지리적 위치, 세계에서 9번째로 넓은 국토 면적, 비교적 저렴한 인건비 등 여러 장점들을 활요하겠다는 목표다. KT&G는 지난 1월 카자흐스탄 판매 및 제조법인을 설립해 현지 사업 기반을 마련했다. 카자흐스탄 현지에서 생산부터 마케팅, 영업까지 직접 관리할 수 있는 현지 완결형 밸류체인을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2027년 글로벌 매출 비중 50% 이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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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한 핵심은 해외에서의 직접 사업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다. 해외 직접 사업을 늘려 전체 매출 비중의 절반 이상을 해외에서 내겠다는 목표다. KT&G가 글로벌 매출 비중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힌 목표연도는 오는 2027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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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도 전자담배 생산설비를 단계적으로 확충해나간다. 전초기지는 대전 신탄진과 광주 공장이다. 자체 전자담배 브랜드 ‘릴’을 앞세워 국내외 전자담배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백복인 KT&G 사장은 “카자흐스탄 신공장은 유라시아 시장을 아우르는 글로벌 핵심 생산 허브로 그룹 미래비전인 글로벌 톱 티어 실현의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KT&G는 글로벌 사업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가 경제에도 이바지할 수 있는 초우량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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