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지역특성 살리기 공모'에 최종 선정돼 특별교부세 5억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인천시는 5개 분야 중 지역 특성 활용 로컬디자인 분야에 ‘인천섬 통합 로컬디자인, 노을바다역 168’사업을 신청했다. 5개 분야는 ①소규모 마을 경제 활력 제고 ②지역특성 활용 로컬디자인 ③일자리지원센터 활성화 ④전통시장 주변 편의시설 조성 ⑤맞춤형 골목경제 활성화 등이다.
이 사업은 지방소멸시대에 유인섬의 소멸 위기 가속화와 지역 고유함의 중요성에 주목해 인천 내 168개 섬을 아우르는 통합 로컬디자인(노을가도)을 구축하는 게 핵심 내용이다. 옹진군 덕적도 선착장 주변에 환경디자인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시범사업을 통해 노을바다역 선착장 게이트, 덕적바다역 리디자인, 바다마켓 간판 디자인 등을 개선한다. 총사업비는 특교세를 포함해 총 10억원이다.
이번 공모는 행안부가 지역 고유의 특성을 활용해 지역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했다. 공모에 접수한 총 169곳 가운데 인천시를 비롯해 27개 지방자치단체가 선정됐다.
인천=강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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