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시스템은 관계사인 반려동물 진단키트 제조사 케어벳이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개 위장염 병원체 3종 진단키트’의 품목 허가를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로 개 위장염 병원체 진단키트의 허가를 받아 케어벳의 국내 품목 허가 진단키트는 5종(적응증 15종)으로 늘었다. 수출 허가를 받은 진단키트는 10종(적응증 40종)으로 확장됐다.
개 위장염은 개에서 심급성으로 발생해 심각한 출혈성 설사, 혈액농축, 구토를 일으키고, 장강내로의 과도한 전해질과 수분의 손실로 인해 저혈압성 쇼크 등을 유발하는 질병이다. 개에 치명적일 수 있고, 원인이 불분명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진단이 중요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진시스템은 관계사 케어벳과 반려동물 사업에서 순조로운 협력을 통해 반려동물 가구수 증가 등에 따른 시장 성장의 수혜를 기대하고 있다.
서유진 진시스템 대표는 “진시스템은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어, 점차 커가는 진단시장 속에서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을 통해 분자진단이 필요한 영역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며 “크게 성장하고 있는 반려동물 시장과 함께 관련 진단키트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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