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현 중학교 2학년이 치르는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 선택과목을 폐지하는 내용의 대입 개편 시안을 지난 10일 발표한 바 있다.
교육부는 이들이 고교에 진학하는 2025학년도부터 내신평가체계를 기존 9등급에서 5등급 상대평가로 개편하기로 했다.
대입 개편 시안 발표 이후 사교육업체의 ‘불안 마케팅’이 기승을 부리자 교육부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겠다며 설명회를 마련했다. 설명회는 충청권(대전) 수도권(서울) 호남권(광주) 영남권(부산)에서 4회 열린다. 교육부 담당 부서장이 직접 학부모 질문에 답할 예정이다.
행사 당일 참석이 어려운 학부모를 위해 4회 모두 교육부 유튜브에서 생중계된다. 설명회 참가비는 무료이며 현장에 참석하려면 포스터 좌측 하단의 ‘현장 참여 신청’ QR코드를 스캔해 신청서를 작성해야 한다.
현장 참석은 선착순 마감된다. 설명회와 별도로 교육부는 다음달 20일 서울 여의도 인근에서 2028 대입개편 시안 대국민 공청회도 열 예정이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학부모가 2028 대입개편 시안의 취지와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이 신뢰할 수 있는 대입제도의 전제조건”이라며 “교육부가 사교육업체보다 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현장 소통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혜인 기자 h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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