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호주·뉴질랜드도 부동산 투자 기회 풍부”[ASK 2023]

입력 2023-10-25 15:57  

이 기사는 10월 25일 15:57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미국뿐 아니라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에서 투자기회를 찾아야 한다는 글로벌 자산운용사의 조언이 나왔다.

캐나다 자산운용사인 피에라캐피털의 롭 페티 아시아 부문 공동 CEO는 2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ASK 2023 글로벌 대체투자 콘퍼런스'에서 “글로벌 부동산 시장에서 틈새 시장을 공략해 안정적인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며 “캐나다와 호주, 뉴질랜드는 매력적인 글로벌 부동산 투자 시장”이라고 말했다.

부동산 시장 투명성 지수가 높은 편이라는 것도 장점이다. 그는 “캐나다와 호주, 뉴질랜드는 지난해 기준 글로벌 부동산 투명성 지수에서 상위 10개국에 포함됐다”며 "법적으로 투자 안정성이 보장되는 지역이라는 점도 돋보인다"고 말했다.

풍부한 유동성을 갖춘 데다 인구 증가율 높다는 점도 호재로 꼽힌다. 그는 “미국이나 영국에 뒤지지 않는 유동성을 확보했다”며 “출산율이 높고 이민 친화적인 국가라는 점도 부동산 투자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 은행의 부동산 대출 축소로 사모대출 시장 등에서 자산운용사의 역할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덧붙였다.

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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