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추억을 파는 극장' 등 시니어 맞춤형 콘텐츠 제공

입력 2023-10-26 16:07   수정 2023-10-26 16:09

SK브로드밴드는 시니어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장년층이 참여할 수 있는 오프라인 행사도 꾸준히 개최하는 모습이다.

25일 인터넷TV(IPTV) 업계에 따르면 SK브로드밴드는 IPTV 3사 가운데 유일하게 시니어 전용 서비스 ‘B tv 해피시니어’를 운영하고 있다. TV, 영화 등 장년층이 즐겨보는 콘텐츠는 물론 건강정보, 건강체조, 여행, 다큐멘터리 등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한다.

‘추억을 파는 극장’ 특별관에서는 고전 영화를 편성해 선보이고 있다. ‘웨스트사이드 스토리’, ‘보리수’, ‘길은 멀어도 마음만은’ 등 20편의 명작을 제공 중이다. 이달 중 27편으로 늘릴 예정이다. 고전영화는 일반영화보다 2배 이상 큰 자막을 제공해 시력이 약하거나 거동이 불편한 시니어들이 편안하게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AI 기업 솔트룩스의 자회사 플루닛과 함께 제작한 정보성 콘텐츠도 선보였다. AI로 제작한 지역 정보, 일자리 정보, 일일운세, 날씨, 시사 교양 등을 가상 인간이 알려주는 방식이다. 시니어들의 쇼핑 편의를 돕기 위해 다양한 업체와 제휴를 통한 커머스 관련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이용자 만족도도 높다. B tv의 전체 고객 가운데 60대 이상 시니어 고객의 비중은 작년 말 18%에서 현재 20%로 늘었다. 시니어 고객의 시청 시간은 전년 대비 11% 증가했고 유료 콘텐츠 구매 건수도 지난해보다 15% 증가하는 등 이용 시간과 구매 건수가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B tv 해피시니어의 월간 활성화 이용자 수(MAU)는 작년 7월 23만명에서 올해 7월 35만명으로 늘어났다.

SK브로드밴드는 오프라인에서도 시니어와의 접점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지난 5월 서울 종로의 허리우드 극장과 제휴를 맺고 매주 월요일마다 이곳에서 시니어 행복 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행복 증진 프로그램은 허리우드 극장 내 ‘낭만극장’에서 음성인식으로 작동하는 B tv 인공지능(AI) 셋톱박스 사용법을 전문 강사가 교육하고 실제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극장 매점에는 키오스크를 설치하고 디지털 코치를 배치해 시니어들이 키오스크를 통해 메뉴 주문을 할 수 있도록 체험존을 운영하고 있다. 시니어들이 일상에서 마주치기 쉬운 디지털 기기의 사용법을 배우고 자신감 있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강희 SK브로드밴드 세그먼트마케팅담당은 “시니어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와 유용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시니어들의 건강과 행복 증진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ESG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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