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 세계경제포럼 준회원 기업 가입

루닛은 다보스포럼으로 알려진 ‘세계경제포럼(WEF)’의 준회원 기업에 해당하는 ‘어소시에이트 파트너(Associate Partner)’에 가입했다고 1일 밝혔다.

루닛은 2020년 WEF가 글로벌 기술선도 기업 100곳을 선정해 발표한 ‘테크놀로지 파이오니어(Technology Pioneers)’에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며 WEF에 처음 참여했다.

이후 지난해 WEF의 ‘유니콘 커뮤니티(Unicorn Community)’ 소속으로 스위스 다보스와 중국 톈진에서 열린 WEF 연차총회에 참여했다.

루닛은 WEF의 테크놀로지 파이오니어 기업 출신으로 세계경제포럼 내 1000여개 회원사 중 의료 인공지능(AI) 기업으로 활동하는 것은 매우 드문 사례라고 설명했다.

WEF 보건의료센터 책임자인 샤얌 비셴 박사는 “글로벌 플랫폼 WEF는 AI를 통해 암을 퇴치하고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사회 및 국가 복지에 기여하고자 노력하는 루닛의 준회원사 가입을 환영한다”고 전했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루닛은 WEF의 어소시에이트 파트너 기업으로 활동하며 인공지능을 활용한 글로벌 헬스케어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며 “루닛의 강점인 AI 의료기술을 활용해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 생태계 변화를 주도하고, WEF가 추진하는 다양한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