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KB자산운용이 운용업계 최초로 개발한 다이렉트인덱싱 마이포트(MyPort) 엔진 도입에 대한 이용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마이포트는 지수, 업종, 테마 등 고객 스스로가 투자 성향에 적합한 포트폴리오를 조합할 수 있는 초개인화 시대에 맞춤형 상장지수펀드(ETF) 서비스다.
앞으로 마이포트 엔진을 교보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윈케이'에 탑재해 투자 초보자도 전문가 수준의 주식 포트폴리오를 구현할 수 있을 전망이다.
서비스는 내년 1분기 내 출시되며 교보증권은 개인 투자경험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도록 2가지 투자 옵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첫번째는 '프리셋(Pre-set)투자'로 전문가가 제공한 포트폴리오 전략을 그대로 적용해 따라서 매매할 수 있다. 두번째 간편투자는 개인 투자자의 성향에 따라 9가지 대표스타일(가치, 성장 등)을 이용해 스타일의 강도를 상-중-하로 조종해 투자한다.
교보증권은 해외주식(미국) 다이렉트인덱싱 엔진 서비스도 추가 계약해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박봉권 대표는 "다이렉트인덱싱 마이포트 엔진 탑재를 비롯해 차별화된 MTS 서비스 제공과 재산관리(WM) 수익성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투자기법을 도입해 영업활성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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