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의 자체 화장품 브랜드 '연작'의 매출이 히트상품에 힘입어 크게 뛴 것으로 집계됐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연작의 올해(10월 누적 기준)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9% 급증했다고 1일 밝혔다.
이같은 매출 증가에는 브랜드를 대표하는 수분 베이스 ‘스킨 퍼펙팅 프로텍티브 베이스프렙’과 에센스 ‘전초 컨센트레이트’의 역할이 컸다. 두 제품 매출이 연작 전체의 약 50%를 차지할 정도다.
스킨 퍼펙팅 프로텍티브 베이스프렙은 연작의 제품 중 재구매율이 가장 높은 제품으로도 꼽혔다. 2019년 출시 후 매출이 매년 두 배씩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입소문을 탄 데다 각종 온라인 플랫폼 내 베이스& 프라이머 카테고리 1~2위를 차지하는 제품이라고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소개했다.
전초 컨센트레이트 역시 매년 판매량이 두 배씩 늘면서 브랜드 전체 매출을 이끌어 가고 있다고 전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하루에도 수백개의 신제품이 쏟아지는 화장품 업계에서 롱런하며 인기를 끄는 '히어로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은 큰 경쟁력”이라면서 “인기 제품을 통해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하면서 2차, 3차 히어로 제품을 전략적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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