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5%, 제때 병원 치료 못 받은 적 있어…“시간이 안 나서” [1분뉴스]

입력 2023-11-02 18:28   수정 2023-11-02 18:29



기술과 교통의 발달로 의료접근성은 높아졌지만, 여전히 국민의 15%는 제때 병원 치료를 못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한국의료패널 등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20년 성인 10,064명의 국내 병의원 기준 미충족의료 경험률은 15%(남자 15.0%, 여자 14.9%)로 조사됐다.

미충족의료 경험률은 최근 1년간 병의원 치료 또는 검사(치과 제외)를 받아야 할 필요가 있었는데도, 받지 못한 적이 한 번이라도 있는 사람의 비율을 의미한다.

병원에 가지 못한 이유(중복 응답)로는 '시간을 내기가 어려워서'가 50.7%로 가장 많았고, '의료비가 부담돼서' 21.2%, '교통편이 불편해서 또는 거리가 멀어서' 9.3% 순이었다.

이 가운데 경제적 이유로 병원을 못 간 사람은 80세 이상 5.6%, 70대 4.1% 등 고령층에서 비교적 높았다. 다른 연령대는 3%를 밑돌았다.

고든솔 부연구위원은 "보편적 건강 보장 실현에 필요한 접근성과 서비스, 비용을 보장하는 데 있어 대상별로 부족한 부분을 파악하고, 관련 정책의 대안을 마련해야한다"고 말했다.



유채영 한경닷컴 기자 ycycy@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