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 가능한 발전과 환경 보전을 위해 기업들이 앞으로 제품 생산 방식을 탄소중립 기준으로 표준화하고, 산업군별 녹색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녹색금융 지원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한국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KBCSD)는 2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서울코엑스에서 환경부와 공동으로 ‘제15회 KBCSD 리더스 포럼: 제5회 지속가능 비즈니스 이노베이션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포럼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탄소중립 경영에 기여할 수 있는 해법을 모색하는 최고경영자(CEO) 주도의 고위급 민관 플랫폼이다. ‘ESG·녹색산업의 글로벌 시장 창출을 위한 표준선도국 도약’을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산업계, 정부, 주한 대사관, 해외 주정부, 학계 등에서 500여 명이 참석했다.
ESG 규제와 보호주의적 친환경 산업정책이 점차 강해지는 상황에서 한국 정부와 산업계가 선진국 기준을 충족할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허명수 KBCSD 명예회장(GS건설 상임고문)은 “2050년에 탄소중립을 달성하려면 혁신기술 이용과 금융 조달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관련뉴스